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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이야기

왕게 [王-, red king crab] 갑각길이 약 22cm, 갑각너비 약 25cm, 몸무게 약 7.5kg입니다. 갑각은 오각형이고 표면에 짧고 뾰족한 원뿔모양 가시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이마의 가운뎃가시는 길고 뾰족하며 갑각 옆가장자리에 있는 가시는 윗면의 가시보다 크며, 배가 비대칭이고 제4 걷는 다리가 매우 작아 갑각에 가리는 점에서 다른 게와 다릅니다. 집게다리는 오른쪽 것이 왼쪽 것보다 큽니다. 제1•3 걷는다리가 집게다리보다 훨씬 길며. 모든 다리에 가시가 있습니다. 배는 암수 모두 7마디이며 수컷은 이등변삼각형에 가깝고 암컷은 원형에 가깝습니다. 갑각 및 다리는 자줏빛을 띤 붉은색이고 배는 노란색을 띄며, 한해성입니다. 서식지의 깊이는 북쪽일수록 얕아 북극해에서는 약 30m,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약 200m, 동해 남부에서는 300m이고 수온은 0∼10℃입니다. 알을 낳는 시기는 4∼5월인데, 암컷이 먼저 깊이 20∼30m의 해조가 무성하게 자라는 얕은 곳을 찾고 수컷이 그 뒤를 따릅니다. 수컷은 약 1주일 동안 암컷의 집게다리를 위에서 잡은 채 암컷이 탈피하기를 기다렸다가 암컷이 알을 낳으면 그 위에 정자를 뿌립니다. 알의 지름은 약 1mm, 알의 수는 10만∼25만개이며, 알은 암컷의 배에 붙이고 다니며 다음해 봄에 부화하여 조에아가 됩니다. 성체가 되는 데 약 10년 걸리고 수컷의 수명은 약 30년, 암컷은 약 25년입니다. 북태평양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며 통조림으로도 가공됩니다. 한국에서는 1912년부터 일본인들이 어장 조사를 하였고 함경남도 신포시,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 통조림 공장이 들어선 적도 있으나 지금은 거의 잡히지 않습니다. 한국(동해) • 일본 • 연해지방 • 북극해 • 베링해 • 알래스카주에서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 및 오호츠크해에 걸쳐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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